보이지 않는 진실을 그리는 화가


예술 너머의 이야기, 평행우주의 기록들

칸트라는 철학자가 자신을 설레게 하고 전율을 느끼게 만드는 두 가지를 '밤하늘의 별과 자기 내면의 양심'이라 했다. 20살 당시, 접한 그의 말이 화가의 마음을 울리기 충분했다. 그는 오랜 시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화가 '고리들'은 10대 시절부터 과학과 철학, 종교와 신화, 예술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양자물리학의 '관찰자 효과', '평행우주론, 그리고 동양철학의 '주역'까지..


그의 작품은 단지 '아름다운 그림'을 넘어, 우주와 인간의 본질을 캔버스에 펼쳐낸 '사유의 지도'를 표현한다.


Core Riddle

우주의 본질을 탐구하는 핵심의 수수께끼

: 2007년 필명을 지을 당시, 빠져있던 환단고기 중, '고토회복, '다물사상'을 생각해 보았어요. 우리 민족이 과거 지배했던 땅을 차지하는 일은 아닐지라도,'과거에 고구려의 융성한 문화강국은 반드시 이루고 이바지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고구려의 들판'으로 처음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자주 언급되는 '블록체인', 사람 간 '연결고리', 초끈 (super string) 또한 고리의 의미를 담고 있죠.

영어 필명을 고민할 때, 코어 (core)+리들 (riddle)을 뜻하는 '정수, 고갱'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고, '양자물리학'과 '평행우주론'에서 우리가 신의 뜻을 알 수가 없듯이 진리를 손에 쥘 수가 없고, 미세 입자인 '광자나 전자'처럼 눈으로 볼 수 없는 요소들, 거시 세계부터 미시 세계를 통틀어 담겨있는 수수께끼를 풀고 싶다는 호기심에서 '고리들'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Concept
-평행우주-

모든 생명체의 눈, 그 중에서 동공과 홍채 위에 천체를 그립니다. 동공은 블랙홀이며, 홍채는 신의 눈동자이죠. 홍채의 다양한 색과 무늬는 인식 주체들의 관찰 구조를 의미하며, 각막에 비친 해, 달, 별과 행성은 각자의 인식 범위에 잡힌 평행우주를 상징합니다.

관객들이 어떤 시선과 관점을 가진 생명체의 눈에 반영되며 굴절된 태양과 별빛을 보면서, 다른 존재의 평행우주를 거닐다가 자신의 현실 우주에서 더 아름다운 길을 찾길 바랍니다. 

-태양-

고리들 화가의 작품 속 태양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스며드는 희망의 온기를 느끼게 한다. 태양은 끝없이 떠오르지만, 매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자가 살아가는 평행우주에는 자기만의 태양이 비춥니다. 작품 속에서 매번 다르게 그려지는 태양은 무수한 관찰자들이 바라보는 태양의 다양성이 존재해요. 마치 인간의 개별적인 인생 또한 매 순간 선택에 따라 달라지듯이, 여러 시리즈 속, 태양 또한 각기 다른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CV
이력

1970년 전남 장흥군 안양면 출생

1990년 세화고 졸업

1999년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주) G-ART 대표이사
(주) 창조화력발전소 대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자문위원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정책연구원
국제미래학회 연구원
(사) 한국인공지능협회 연구원
성장과 통합 정책자문위원(문화예술분과)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외 10권 저서
수상

1996년 중앙비엔날레(18회) 대상 수상


개인전
-2000 욕망의 손 (사이버 개인전)
(욕망을 가진 그들에게 손이 있다)
-2000 카오스(혼돈으로부터의 질서)
(덕원갤러리)
-2004 넷(net)타이 (경향갤러리)
-2017 별에서 꽃까지 (한문화갤러리)


단체전
-2008~2009 KASF 아트페어
-2018 S-Art Show
-2023 IAAS (인천아시아아트페어)

-2024 INAS (인천아트쇼)

-2025 G-ART SHOW (지아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