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96)
: 작품 내 존재하는 6개의 원은 지구의 진화 과정과 다중 우주의 개념이며, 질서 있는 우주를 위해서는 외부로 (혼돈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엔트로피 상황을 표현한다.
STORY
'최초에 혼돈으로 이뤄진 우주는 관찰자의 시선이 존재하는 순간, 질서를 이룬다.'
작품 내 존재하는 6개의 원은 지구의 진화 과정을 설명함과 동시에, 다중 우주의 개념을 다룹니다. 작품의 재료인 구리판은 용광로에서 발생하는 700도 이상의 고온 상태에서 인간의 통제나 관여가 불가능한 카오스를 만납니다. 불규칙하고 자연 발생적이며, 임의대로 만들어지는 구리판의 무늬들은 우주 생성의 에너지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