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벨트 (25)
:대상이 바라보는 자신만의 공간, 우리가 만나는 평행 우주의 순간
‘움벨트’는 각자가 벗어나기 힘든 영역 속에서 경험하는 ‘자기만의 세계’를 의미하는데 관점을 가진 존재가 인식하는 평행우주이기도 합니다. 온 우주를 다 볼 수 없는 모든 존재는 플라톤 동굴의 비유에 나오는 죄수들과 같습니다. 홍채 위에 식물과 달-별이 마치 사진처럼 그려지는데, 차가운 달빛의 밤하늘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존재들의 감광을 표현합니다.